펨텍, 전자파차폐제 등 생산 강화 - 신공장 준공

 전자재료 전문업체 펨텍(대표 유재성 http://www.femtech.co.kr)이 휴대폰용 전자파차폐제(EMI) 및 디스플레이 기초 재료 분야 공략을 가속화한다.

펨텍은 안성에 신공장을 준공, EMI 생산 능력을 기존 2배 이상인 연간 400톤으로 확충하고 국내 휴대폰 가공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고16일 밝혔다.

또 이 공장에 연 500톤 규모의 기능성 폴리머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비했으며 차세대 제품으로 추진 중인 TFT-LCD용 컬러밀베이스 생산 시설과 휴대폰 윈도 코팅 설비 구축을 계속 진행, 9월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펨텍은 주력 제품인 EMI 생산 능력이 강화돼 올해 130억원, 내년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재성 펨텍 사장은 “안성공장 준공으로 그동안 생산 용량의 한계로 다소 차질을 빚었던 EMI 공급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게 됐다”며 “향후 안성 공장은 전자파 차폐재뿐 아니라 개발 완료한 최첨단 제품의 생산거점으로 십분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회사는 화학 재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대폰 부품 업체 넥스텔과 제휴, 휴대폰용 사출 윈도 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LCD의 핵심 소재인 컬러레지스트의 원료 페이스트인 컬러밀베이스 부문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펨텍은 16일 11시 안성 제1 산업단지 내 신공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이 회사는 2000년 설립된 정보전자재료부품 소재 전문 벤처기업이며 지난 5월 안산에서 안성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