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토리지 제작 업체인 디바이스정보통신 직원들이 주력 제품인 이온스토어의 제품 테스트를 하고 있다.
디바이스정보통신(대표 조형관 http://www.raidserver.net)은 다양한 옵션을 지닌 저가 스토리지 제품을 보유한 스토리지 전문업체다. 지난 1994년에 설립된 후 10년 동안 꾸준한 매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2002년 3월 대만의 스토리지 업체인 인포트렌드의 한국총판으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800여TB테라바이트의 시리얼 ATA(SATA) 제품 ‘이온스토어(EonStor)’를 판매해 왔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을 올린 것은 앞선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전국을 망라하는 채널망 때문이다.
디바이스정보통신의 주력제품인 이온스토어는 기본적으로 ‘핫스왑(Hot Swap)’ 방식이 가능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국에 걸쳐 25개에 달하는 유통 채널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KBS, MBC, 케이블TV 사업자, 각 대학교, 시군구청 등에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디바이스정보통신은 향후 채널을 통해 SI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컨설팅 서비스 시장에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산 일색인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또 기존의 메인프레임을 솔라리스 기반의 유닉스 서버와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솔루션인 ‘SNAP-IX’의 국내 독점 계약을 영국 DCL사와 체결했다. 이미 제일은행·한국전력·우리은행·외환은행·외교통상부 등 관공서와 금융기관에 SNAP-IX를 공급한 상태다. 디바이스정보통신은 현재 개발중인 백업솔루션과 SNAP-IX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 올해 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인터뷰-조형관 사장
“디바이스정보통신에는 스토리지 분야에서만 많게는 15년 동안 적게는 8년 동안 일해 온 베테랑 직원이 많습니다. 기술력에서만큼은 어느 업체보다 뒤쳐지지 않다고 자부합니다.”
조형관 디바이스정보통신 사장은 IT 업체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뛰어난 기술을 지닌 인재를 꼽았다. 뛰어난 인재가 뒷받침돼야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조 사장은 또 “현재 개발중인 백업솔루션과 자체 제작한 스토리지 제품인 ‘하이스토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토털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