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영풍·서울문고 등 9개 대형 서점과 출판업계가 올 상반기 동안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이용해 4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서점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세금계산서 업무를 통해서 발생하던 △수작업 처리 비용 △신고 불성실에 따른 가산세 △소명자료 제출 등의 경비 등을 고려할 때 연간 8억∼1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서점연합과 출판계가 올 상반기 동안 4억원의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출판사는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통해 모든 거래가 온라인으로 처리돼 매달 납품 내역과 반품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서점 측과의 신뢰관계가 구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교보·영풍·서울·리브로·예스24·골드북·GS북·씨티문고·세종문고 등 9개 대형 서점이 참여하는 서점연합과 출판업계는 공동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이용키로 하고 노틸러스효성의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인 ‘스마일이디아이’를 채택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