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그램, 크루세이더 한,북미 동시 발매

 판타그램(대표 이상윤)의 X박스용 콘솔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 더 크루세이더스(이하 크루세이더)’가 한국과 북미 지역에서 동시 발매된다.

 콘솔게임은 그 특성상 유통채널과 지역 언어 처리 문제로 미국·일본 등에 비해 최대 수개월 정도 뒤져 한국시장에 출시되는 게 관행이었다. 그러나 ‘크루세이더’는 개발 초기부터 하나의 디스크로 영어와 한글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멀티디스크로 제작돼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동시발매가 가능한 지역은 북미·아시아·한국 등이며 언어지원은 사용자가 대시보드나 게임내에서 ‘영·한’을 선택하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판타그램 측은 “북미지역에서 ‘크루세이더’가 발매될 때 국내 게이머들도 똑같은 품질의 한글판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발매일은 북미지역 판권을 갖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의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