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2003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에서 강연하는 모습.
사회 각계 지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언스 포 리더스 프로그램(Science for Leaders Program)’이 개설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공과대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계 고위 공직자, 산하기관장,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사이언스 포 리더스 프로그램 시범강좌를 연다.
이번 시범강좌에는 황우석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생명공학과 국가발전’을, 김희준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문화로서의 과학’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서울대는 이를 계기로 사이언스 포 리더스 프로그램의 운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행정·입법·사법부·언론계·학계·사회문화단체·산업계 등의 지도층을 대상으로 하며 과학기술사회(STS) 관련 내용을 핵심 커리큘럼을 삼는다. 한국과학재단과 서울대는 올해 안에 정부 부처를 포함한 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강좌를 마련해 첨단 과학기술기반사회의 기본 소양으로 갖춰야 할 것들을 필수교육코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9일 시범강좌에는 오명 과기부 장관, 임상규 차관을 비롯한 3급 이상 공무원과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하며 토론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