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은 1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를 참관한 후 기술개발 투자와 핵심인력 확보 등을 통해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세계 초일류 제품과의 핵심기술, 기능, 디자인 등의 장·단점을 분석해 우리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는 이 회장이 지난 93년 신경영을 선언하면서 ‘제품과 기술력 차이를 한눈에 살펴보게 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행사로 삼성이 첨단분야의 월드베스트 제품을 만드는 원동력이 돼 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