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T&T 와이어리스가 이르면 이번주 초 미국 내 4개 도시를 대상으로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3G 서비스가 도입되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피닉스, 디트로이트 등 4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AT&T 와이어리스 관계자는 “AT&T 와이어리스는 올해 안에 3G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주에 3G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AT&T 와이어리스가 3G 서비스 이용자 확대차원에서 개인과 법인 가입자에게 각각 월 25달러와 80달러의 정액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AT&T 와이어리스의 3G 서비스는 WCDMA 시연회에서 초당 200k∼300kb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록했다.
AT&T 와이어리스의 3G 서비스는 우선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만든 2종의 단말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