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전자가 협력회사 지원교육의 첫번째로 19일부터 23일까지 협력회사 신입사원 50여명을 대상으로 LG전자의 신입사원과정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사진은 교육 과정 첫날인 19일 협력회사 직원들이 신입사원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LG전자(대표 김쌍수)가 자사의 교육과정을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무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LG전자는 협력회사 지원교육의 첫번째로 1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협력회사 신입사원 50여명을 대상으로 LG전자의 신입사원과정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협력회사 임직원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 조사를 거쳐 ‘2세 경영자 과정’ ‘신입사원 육성’ ‘전문기술 교육’ ‘생산기술 전문가 과정’ ‘컨설턴트 양성 과정’ 등 5대 교육분야 12회차의 교육과정에 연간 300여명의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협력회사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야 LG전자도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김쌍수 부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이 덧붙였다.
LG전자는 올해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2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우선 책정하고 하반기 교육과정부터 협력회사 직원이 LG전자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본사에서 지원하는 교육과정 외에도 각 사업본부가 부담하는 6시그마 교육을 비롯해, 추가적인 교육을 원하는 협력회사의 경우 협력사 부담으로 교육참여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협력회사 교육을 전담하는 LG전자 구미러닝센터장 권규청 부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LG전자 경쟁력의 밑바탕이 된다는 생각으로 협력사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