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대표 최병인 http://www.nautilus.hyosung.com)은 미국 현금자동입출기(ATM) 시장 진출 6년 만에 총 5만대 규모의 누적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8년부터 미국 시장공략에 나서 온 노틸러스효성은 지난해부터 현지 비금융권의 신규 설치 물량이 매달 1000대를 넘어서는 등 호조를 보여 이 같은 실적 달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ATM 시장(약 35만대 추정)의 65% 정도를 편의점, 주유소, 공공장소 등 비금융권 설치 물량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에서 3대 중 1대 꼴인 약 35%를 차지, 시장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틸러스효성은 하반기부터 미국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각종 부가 기능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최병인 사장은 “그동안 현금출금·카드처리 등 핵심 모듈을 자체 개발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마련하고 현지 거래선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고객 요구를 충족시킨 것이 성공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