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게임축제의 도시로 거듭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가 공동주관하는 ‘대구국제게임쇼(DENPO2004)’가 오는 8월13일부터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2년 연속 산업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유망전시회’로 지정된 바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게임을 테마로 한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과 동시 개최함으로써 지방최대의 게임 전문전시회로 다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0여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전시회는 ‘게임마케팅, 이제는 대구에서!’를 모토로 내걸고 중국·대만·홍콩·일본 등 해외바이어 100여명을 직접 초청, 실질적인 수출마케팅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축제 같은 전시회, 게임은 놀이다’를 주제로 세계 최대규모 게임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2004)’ 국가대표선발전, 대구게임 페스티벌, 제1회 전국가족게임대회, 해외전문가 초청세미나, 건전게임문화 정착세미나 등 여러 게임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구시를 국내 게임산업 및 e스포츠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E3, ECTS, TGS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적인 메이저 게임전시회로 육성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denpo.co.kr)에서 가능하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