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해외교포 대상 무역교육 실시

 산업자원부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KTA)는 해외교포 2∼4세를 미래의 무역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차세대 무역스쿨’ 과정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해외 각지의 교포를 국내에 초청하는 ‘모국방문 무역스쿨’과 해외 현지에서 이뤄지는 ‘현지 해외무역스쿨’로 나누어 실시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모국방문 무역스쿨은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OKTA 해외 지부를 통해 선별한 교포 2∼4세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데 교육내용은 △수출입 제도 및 실무 △한국의 비즈니스 상관습(계약문화, 기업문화) 강의 △수출유관기관 및 주요 산업체 견학 △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또 ‘해외현지 무역스쿨’은 올해에는 LA(7월 22일부터)·시카고(8월 18일부터)·시드니(8월 2일부터) 등 3개 지역으로 확대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현지사정에 따라 LA, 시카고는 3∼4일 숙박을, 시드니는 저녁시간을 활용 1일 3시간씩 5일간 실시하게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모국방문 무역스쿨 교육대상자 들은 대부분 대학에서 무역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있거나 무역관련 회사에 근무하는 20∼30대”라며 “교육수료 후 국제무대에서 모국상품의 수출확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문무역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