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코리아(대표 김진군 http://www.dell.co.kr)의 서버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델은 콜센터와 지원 조직 등 영업 인프라를 정비하고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진군 사장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판매 대수로는 150%, 매출로는 80% 성장했다”며 “호주나 일본 등 델이 초기 진출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과 같은 성장 지표를 보인 나라가 없어 본사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델컴퓨터코리아는 올 1분기에 1600여대의 서버를 판매해 3분기 연속1400대 이상의 서버를 판매했다. 델컴퓨터코리아는 지난해 이후 매 분기 10∼20%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같은 성장세라면 올 한해 서버 판매 대수는 6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델코리아는 영업 인프라를 크게 강화키로 했다. 우선 수요처가 다양화됨에 따라 서비스 지원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유지보수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유니시스 외에 국내 진출한 다국적 기업 지사와 추가 서비스 파트너 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 파트너사를 통해 들어 갔던 학내망 서버 시장의 경우 올해는 직접 참여해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50만원대 서버도 선보일 예정이다.
콜센터도 크게 확장한다. 델컴퓨터코리아는 최근 중국 다롄에서 조선족 80여명을 채용, 콜센터 운영을 위한 테스팅 작업을 벌이고 있다. 100여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콜센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대형 고객을 밀착 대응하고 다롄 콜센터는 백 오피스 개념으로 활용하는 이원화 전략을 가동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