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일본 광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총 1100만달러의 투자 유치 및 수출계약 양해각서(MOU) 교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 투자유치기획단(단장 이병화 정무부시장)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인터옵토(Inter-Opto) 2004 국제 광전시회’ 기간에 후지필름·다카오·빈스유 등 일본 광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일본 야하타금속으로부터 1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또 리튬폴리머 2차전지 및 광에너지 변환장치 개발 전문업체 이스퀘어텍은 빈스유와 1000만달러 수출을 위한 MOU를 교환했으며 플라스틱 광섬유(POF) 전문업체 누비텍은 후지필름사와 공동으로 광주공장에 POF 생산라인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광주시는 이번 일본 업체와의 계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만전을 다하는 한편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광전시회와 한국광기술원 개원식에 일본 업체를 대거 초청해 일본업체들의 광주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