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룡 행정자치부 차관
행시 16회 출신으로 총무처 소청심사위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총무처 인사과장,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차관보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거친 인사·지방행정 전문가다.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지방분권·균형발전 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적극적인 성격으로 일처리가 원만하면서도 꼼꼼해 부하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부인 정혜숙씨와 1남1녀를 두고있다.
△경기 안성(52) △고려대 법학과 △미국 오클라호마대 대학원 행정학과 △총무처 인사과장, 공보관 △행자부 복무감사관, 행정관리국장 △충남도 행정부지사 △대통령 행정비서관 △행자부 차관보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
산업자원부에서 지난 2001년 차관보를 끝으로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용퇴,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을 지내다가 차관으로 복귀한 금의환향 케이스. 행시 14회로 산자부에서 무역과 산업정책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실물경제 전문가라는 점이 발탁 배경이 됐다.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정책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도 강한 외유내강형으로 깔끔한 브리핑 실력은 관가에 널리 알려져 있다.
△서울(54) △중앙고-서울대 정치학과 △상공부 미주과장 △통상산업부 공보관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건설기술부장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차관보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김성진 중소기업청장
행정고시 15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를 거치며 예산업무를 담당해 온 ‘예산통’. 특히 중소기업과 벤쳐기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노무현 대통령의 중기정책 메신저로 낙점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폭넓은 정책비전을 제시하는 등 안팎에서 통이 크다는 평을 받아왔으며, 선후배들 사이에서도 신임이 두텁다. 부인 유영희씨(50)와 1남 1녀.
△경남 통영(54) △서울대 경제학과 △미 캔자스주립대 경제학박사 △재정경제원 예산총괄과장 △예산청 사회예산국장 △국무조정실 재경금융심의관, 산업심의관 △대통령 정책관리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