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7월 19일 ET지수

거래소= 연중최저 거래대금(1조3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관망세가 팽배했지만 외국인·기관의 ‘쌍끌이’로 750선을 회복했다. 19일 거래소시장은 지난 주말보다 8.81포인트 떨어진 730.58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를 타며 11.01포인트(1.49%) 오른 750.40으로 마감됐다.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매수에 나서 외국인은 677억원, 기관은 76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65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37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0.83% 올랐고 SK텔레콤(1.78%)·KT(2.42%)·한국전력(2.91%) 등도 강세였다. 2분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한 LG전자는 1.17%가 상승했다.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센추리와 위닉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주가 상승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394개로 하락 종목 288개를 웃돌았다.

코스닥= 이틀 연속 반등하며 3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은 3.23 포인트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 결국 1.75 포인트(0.49%) 오른 360.48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힘겹게 끌어올렸고 시가총액 상위의 인터넷과 휴대전화 관련주 등이 선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억원, 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7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이 5.35% 오른 것을 비롯해 웹젠(4.43%)·엠텍비젼(2.21%)·다음(1.18%) 등이 올랐다. 반면 레인콤(-4.23%)·네오위즈(-3.13%)·LG텔레콤(-1.82%) 등은 약세였다. 청람디지탈과 한단정보통신이 상한가까지 뛰고 휴맥스도 5.96% 상승하는 등 디지털TV 관련 주들이 다시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395개, 하락 종목은 401개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