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구직칼럼

 ‘구직자들이 변하고 있다!’

과거 구직자 선배들이 온라인 구인구직사이트에서 단순히 구인공고만을 찾아다녔다면 이제는 취업캠프를 통해서는 취업노하우뿐만 아니라 실무경험 및 실무·인사 담당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구직자 간에 정보를 교환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보다 업그레이드된 취업전략은 자신의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

먼저, 전체 모집 규모와 기업의 인지도에 따라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전체 모집규모가 20명 이하이거나 기업의 인지도가 높을 경우 실제 합격자 분포가 서울 및 일부 지방 국립대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채가 시작되는 8∼9월에 무분별하게 여러 기업에 입사지원을 할 경우 일찍 취업포기 상태에 빠지게 되어 자신감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희망 기업군과 지원 기업의 업종을 미리 정의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토익점수를 높여 놓는 것은 기본. 대기업 공채의 경우 서류합격 전형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항목이 대학, 학과, 토익점수라 할 수 있다. 대학, 학과가 입학과 동시에 변할 수 없는 것이라면 토익점수를 최대한 높일 필요가 있다.

만약, 기업 채용에서 탈락했다면 반드시 유사 업종의 경우, 탈락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

동종 업종에서 2개 기업 이상으로 지원한다면 반드시 첫 번째 지원기업의 탈락 이유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동종 업종이라면 두 번째 지원기업의 탈락 이유도 동일할 수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기업들이 점차 경력직 직원을 선호함에 따라 신입직이라도 커리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인턴이나 계약직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자신의 경력 쌓기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공모전에 입상하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각 기업에서 실시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이나 광고 공모전, 마케팅 공모전 등 자신의 취업분야에 맞는 공모전에 적극 참여하라. 공모전 수상의 특전으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다 정식사원으로 되는 경우도 많다.

실제 공모전 참가는 구직자들에게는 채용기회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실전 감각을 키우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김정철 잡코리아 HR사업본부장 cm@job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