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

유통업계 처음으로 소매 금융 사업에 진출했던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대표 이승한)가 이번에는 자동차 보험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테스코는 20일 손해보험사 동부화재(대표 김순환)와 마케팅 제휴식을 열고, 오는 22일부터 홈플러스 전국 30개 매장에서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은 할인점 콘셉에 맞게 기존 오프라인 자동차 보험에 비해 최고 30만 원이 싼 할인형 자동차 보험으로 전화(1566-0015)나 홈플러스 홈페이지(http://www.homeplus.co.kr)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대형 유통점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보험사가 할인형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모델은 영국 등 해외의 보험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모델로 국내에서 시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김신재 전무는 "아파트 담보 대출이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었듯이, 자동차 보험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