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용 RF 부품업체 파트론(대표 김종구 http://www.partron.co.kr)은 5032(5.0×3.2mm)급 휴대폰용 및 GPS용 VC TCXO(온도보상형 수정발진기)를 개발, 월 100만개(휴대폰용 80만 개·GPS용 20만 개) 규모의 양산 설비 구축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VC TCXO는 주변의 온도변화에 따른 주파수 교란을 보정해 고정 주파수를 발진, 휴대폰 등 제품에서 음성 테이터 신호의 안정적인 전송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파트론이 이번에 개발한 기종은 13MHz·19.2MHz·26M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휴대폰용 제품과 16.3676MHz·24.5535MHz 대역을 지원하는 GPS용으로 공급가는 휴대폰용 1100원, GPS용 1600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 측은 다음달부터 3.2×2.5mm 크기의 VC TCXO 개발에 착수, 연내 양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종태 이사는 “휴대폰용 VC TCXO 시장 규모는 5조 원으로 NDK·교세라 등 일본 업체가 80% 이상 점유하고 있다”며 “일본 업체와 동일한 성능이 있는 이번 신제품은 가격경쟁력에서 앞서고 있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