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국 유통업체에 진열된 LG전자 트롬 세탁기를 한 소비자가 둘러보고 있다.
LG전자(대표 김쌍수)가 자사 드럼세탁기 ‘트롬(TROMM)’이 영국 소비자협회(Consumers Association)가 선정한 최우수 제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최우수 제품 선정은 보쉬, 아에게, 월풀 등 전체 13개 브랜드, 17개 제품 중 가장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세탁성능, 에너지 효율, 사용 편리성 등 전반적인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세계 유수 제품과 비교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70만 회원으로 구성된 유럽내 가장 큰 비영리 소비단체인 영국 소비자협회는 매년 자체 기술진과 장비로 제품을 평가해 ‘위치(WHICH)’라는 평가지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LG전자 트롬의 최우수 제품 선정은 저소음, 저진동 실현을 위해 DD(Direct Drive) 인버터 모터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경쟁력 확보와 영국시장에서 LG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얻게 된 성과라고 LG전자측이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현지에서 OEM이 아닌 LG전자 자체 브랜드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격도 500∼600파운드의 고가에 팔리고 있어 영국시장에서 프리미엄급 세탁기로 인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윤홍식 부사장은 “LG전자 트롬이 이번에 영국에서 최우수제품에 선정된 것은 드럼세탁기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의 출시를 통해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