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몰과 백화점, 공동 마케팅 효과 만점.’
롯데닷컴과 롯데백화점이 공동으로 진행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올려 화제다.
인터넷 몰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은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백화점 정기 세일 기간에 맞춰 롯데백화점과 함께 `영수증이 돈이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롯데닷컴과 롯데백화점 구매 영수증을 이용해 영수증 일련번호를 롯데닷컴 이벤트 코너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영수증에 적힌 금액을 100% 되돌려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등 수도권 12개 점에서 열렸으며, 내달 초 응모자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영수증에 기재된 금액 모두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이벤트 참여율이 하루 평균 2만5000여 명, 총 참여 인원이 무려 35만여 명에 달했다.
이 기간 방문자수도 크게 늘었다. 웹사이트 평가 기관 랭키닷컴은 롯데닷컴의 방문자수가 지난 14일 기준으로 6월 마지막 주 보다 한단계 올라 H몰을 제치고 종합 쇼핑몰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인터넷 조사기관 코리안클릭이 집계한 주간 방문자 수도 지난 6월 마지막 주 224만 명에서 크게 늘어나 7월 둘째 주는 256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 총 인터넷 순위도 43위에서 32위로 올라섰다.
이 회사 강현구 상무는 "영수증 이벤트와 같은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의 활성화를 통해 오프라인 롯데 고객이 온라인 롯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유통 그룹의 시너지를 올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닷컴은 이에 외식업체 TGIF와 연계해 TGIF 고객에게 롯데닷컴 온라인 여행 상품 카탈로그와 온라인 할인 쿠폰, 롯데시네마 인터넷 예매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