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전국 20개 농촌마을에 디지털사랑방을 설치, 농촌에 IT를 접목시켜 정보교류와 전자상거래 확산에 나선다.
농림부는 20일 지자체의 자체평가 심사와 농림부의 현장확인을 통해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전국 9개 지자체 20개 마을을 디지털사랑방 설치지원 마을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개 마을당 지원금액은 3000만원이며 지원내용은 인터넷 이용장비 설치(PC 5대, 컬러프린터 1대, 디지털카메라 1대, 방송시청용 TV 1대 등) 및 마을 홈페이지 개발비 등이 포함돼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디지털사랑방 설치사업은 해당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계약을 체결, 7∼8월중에 장비를 구입하고 오는 11월말까지는 마을 홈페이지 개발도 완료될 예정이다.
농림부 정보화담당관실 한종현 서기관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5개 마을에 디지털 사랑방을 설치한 결과 농촌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상거래 등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내년에도 20개 마을을 추가로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