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도체장비 수주출하비율(BB율)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일 반도체장비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 6월 BB율 잠정치는 1.08로 전 달 1.10에 비해 소폭 떨어지며 2개월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라셈텍·신성이엔지·탑엔지니어링 등이 4% 이상 떨어진 것으로 비롯해 에스에프에이(-3.71%)·주성엔지니어링(-3.29%)·피에스케이(-2.36%) 등도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BB율 하락이 반도체장비업종에 당분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준치인 1.0을 하회하지 않은 점을 들어 하반기 업황 개선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