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 스나이퍼 IPS]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이 주력하고 있는 IPS 솔루션은 ‘스나이퍼IPS’다. 이 제품은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자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위협을 탐지해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네트워크 기반 침입방지시스템이다. 방화벽, 침입탐지, 바이러스 월,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 등이 수행하는 기능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해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스나이퍼IPS의 핵심기술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사용자와의 유기적인 연동을 가능케 해 네트워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예고되지 않는 해킹을 탐지해 주고 패킷 분석을 입체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어떠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패킷 처리 성능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보장한다.
윈스테크넷은 올 상반기 매출의 50%를 이 제품으로 달성했다. 특히 경기도 16개 시청, 서울시 6개 구청을 비롯해 대전 대덕구청, 부산 강서구청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
윈스테크넷은 앞으로 확산될 IP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성능을 강화한 IPS 새버전(V4.0)과 주문형반도체(ASIC) 기반의 하드웨어형 IPS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규모나 부문, 트래픽 특성 등에 따른 IPS 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갖출 방침이다.
윈스테크넷은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선도해 올해 11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엔시스 - 세이프존 IPS]
LG엔시스(대표 박계현)의 ‘세이프존IPS’는 주문형반도체(ASIC) 기반의 IPS다. 이 제품은 웜에 의해 발생되는 불필요한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하는 능동형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이다. ASIC을 사용해 초당 2.5기가비트의 대용량 트래픽을 속도저하나 패킷 손실 없이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세이프존IPS의 가장 큰 장점은 ASIC 기반의 네트워크프로세서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LG엔시스는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하드웨어 제품들과 경쟁해 세이프존IPS를 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일본과 북미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엔시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LG전자, LG필립스LCD, LG CNS, LG선물 등 LG계열사뿐 아니라 정통부, 한국공항공사, 서울시청, 대전시청 등 공공부문에서도 40여대의 IPS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엔시스는 또 세이프존IPS의 공급 확대를 위해 협력사를 추가 모집하고 매출 신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에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제품 선 설치 운영 후 도입’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시켜 고객의 검증을 통한 제품 판매를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안철수연구소와 바이러스의 공격패턴의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종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맥아피 - 맥아피 인트루실드]
한국맥아피(대표 문경일)는 지난해 본사 차원에서 호스트 기반 IPS 업체인 엔터셉트 시큐리티와 네트워크 기반 IPS 업체인 인트루버트 네트웍스 인수를 계기로 IPS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스니퍼 사업부 매각, 맥아피로의 사명변경 등 보안 전문업체로 사업부 재편 작업을 실시한 한국맥아피는 향후 기업용 안티바이러스 사업과 함께 IPS 사업에 더욱 무게를 실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큐브테크와 코오롱정보통신에 이어 최근에는 코코넛을 협력사로 추가해 금융권, 공공기관, 대기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맥아피의 IPS 제품은 ‘맥아피 인트루실드(McAfee IntruShield)’와 ‘맥아피 엔터셉트(EnterCept)’다. 네트워크기반 IPS인 맥아피 인트루실드는 시그너처(signature), 이상 현상(anomaly), 서비스 거부(DoS) 등 세 가지 공격에 대한 탐지능력을 결합시킨 특징을 지닌 제품이다.
호스트기반 IPS 솔루션인 맥아피 엔터셉트는 행위 기반의 규칙과 시그너처 기술을 통합해 준다. 이를 통해 이미 알려진 공격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방어하고 신종 공격은 운용체계와 애플리케이션에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있을 때 이를 탐지, 차단함으로써 보다 완벽한 차단능력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맥아피 엔터셉트는 특히 맥아피 엔터셉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확장성이 뛰어나 서버 당 최대 5000개의 엔터셉트 에이전트를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센타비전 - 랩터 ICS]
센타비전(대표 이승훈)은 2001년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해 작년 2월에 출시된 ‘랩터 ICS’로 국내 IPS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랩터 ICS는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 침입방지시스템, 트래픽 관리(QoS)의 기능을 모두 포함한 커널 기반의 기가비트 IPS 솔루션이다. 탐지엔진이 커널 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침입방지 메커니즘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장점이다.
랩터 ICS는 보안정책상 허용된 패킷에 한해서만 탐지엔진이 구동되는 특징을 지닌 차별화된 제품이다. 이는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최적의 보안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해 준다.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방화벽과 침입탐지시스템을 통합한 IPS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정부인증인 CC인증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4월에 처음 판매된 이후 구리시청, 국제통운, 부산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등 50여개의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영남권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여세를 수도권으로 몰아간다는 복안이다.
센타비전은 향후 국내 IPS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오는 3분기에는 가상사설망(VPN) 게이트웨이를 통합하고 초당 10기가비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보안제품의 대중화를 위해 중소기업형 통합 보안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