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K한강 - ‘시큐어포트’]
CHK한강(대표 로버트웨슬리김, 장인철)은 IPS 솔루션인 ‘시큐어포트(SecureFort)’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시큐어포트는 시스템 안팎의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보호해 주는 고성능 저비용의 IPS다. 초기 도입 비용이 저렴하며 별도의 관리 인력이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시큐어포트를 활용하면 기존의 네트워크 구성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설치할 때 네트워크 단절시간이 최대 10초로 매우 짧으며 설치 즉시 네트워크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또 비정상적인 프로토콜 탐지기능과 비정상적인 트래픽 탐지기법을 통해 비정상적인 패킷 웜, 서비스거부(DoS) 등 해킹 공격을 방어한다.
CHK한강은 국내에서 이미 건설교통부와 외교통상부 등의 공공기관, 광명시청과 청원군청 등 지방자치단체, 부산은행과 신한금융지주회사 등 금융권을 비롯해 건설업체와 대학교, 의료기관 등 300여 곳의 고객을 확보할 정도로 IPS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CHK한강은 이를 발판으로 올해 5월에는 일본의 IT유통사인 테크니컬전자와 연간 1000대(약 64억원)를 판매하는 조건으로 일본지역 IPS 독점판매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내에 전용 전시장도 마련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과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큐어소프트 - ‘앱솔루트 IPS’]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는 국내 IPS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 자체 개발한 ‘앱솔루트 IPS’를 출시했다.
앱솔루트 IPS는 네트워크 프로세서 기반으로 초당 10기가비트의 속도를 지원하는 지능형 보안 솔루션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공격 탐지를 위해 BPM(Bi-parallel matching) 알고리즘을 도입했고 자체 학습 과정을 통해 지능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한 제품이다.
앱솔루트 IPS의 가장 큰 특징은 정밀한 침입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관리자의 직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학습 과정을 통해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을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트래픽 용량과 프로토콜별 사용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포트별, 호스트별로 프로파일을 만든다.
앱솔루트 IPS에 적용된 BPM 알고리즘은 패킷 당 한번의 비교로 시그너처를 찾아내는 기술로 이를 이용해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을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 BPM 엔진에서 실시간으로 분류된 정보는 유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네트워크 프로세서로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특히 앱솔루트 IPS는 가상 센서를 통해 한 대의 IPS로 여러 대의 IPS를 운영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큐어소프트는 최근 일본 현지 법인인 시큐어소프트 재팬을 통해 일본의 NTT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도쿄전력, 마쓰시타 전기 등에 앱솔루트 IPS를 최초로 수출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플러스아이티에스 - 와치가드 ‘파이어박스엑스’]
플러스아이티에스(대표 정정웅)는 미국 와치가드가 개발한 ‘파이어박스엑스’를 국내 시장에 공급해 IPS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이어박스엑스는 중·소 규모 시장을 겨냥해 합리적 비용으로 사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보안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다.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애플리케이션 보안, IPS, 스팸차단, 웹 컨텐츠 필터링 및 인증 기능 등을 하나의 제품에 모두 묶었다. 특히 네트워크 규모 확장에 따른 성능 및 기능 향상을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파이어박스엑스의 엔진인 ‘ILS(Intelligent Layered Security)’는 성능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보안기능을 극대화 시키는 핵심 엔진이다. 통합적인 방어 기능을 통해 여러 가지 위협을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킨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러한 ILS 아키텍처 확장을 통해 게이트웨이 안티바이러스, 패턴 기반의 침입방지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파이어박스엑스는 모두 6개의 이더넷 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경계 보안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3개 포트를 활용해 부서간 내부 방화벽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플러스아이티에스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된 통합 보안 제품 파이어박스엑스의 성능 및 용량을 확장하고 기능을 추가해 기업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젠 - ‘네오와처 IPS’]
인젠(대표 임병동)이 주력하는 IPS 제품은 하드웨어 기반의 IPS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IPS의 장점을 결합한 IDPS 제품인 ‘네오와처 IPS’다. IPS, IDP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거나 분리할 수 있어 다양한 구성이 가능해 사용자의 환경에 적합하게 설치, 운영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최대 8기가비트까지 처리 용량을 확장했다. 주문형반도체(ASIC) 보드와 메인보드의 간섭을 제거해 ASIC 보드를 최대 4장까지 추가해 구성할 수 있다. 특히 네오와처 IPS는 최대 100만개의 IPS룰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IPS룰이 추가로 필요할 때는 손쉽게 IPS룰의 수를 늘릴 수 있다.
인젠은 IPS가 IDS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IPS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IPS의 기능을 적절히 조합한 통합 보안 모델과 서비스 방안을 제시해 전체 네트워크 보안 수준이 어느 정도 향상됐는지 사용자가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젠은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응용 제품을 개발하고 IDPS 플랫폼을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방화벽이나 바이러스 월의 일부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특화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해외 및 국내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IDPS 제품을 개발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