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대표 정용지 http://www.caregen.co.kr)은 자체 개발한 인체유용 단백질 9종이 최근 미국화장품협회(CTFA)으로부터 화장품원료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벤처회사가 생명공학기술을 응용해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한 물질이 CTFA 공식원료집에 9종이나 등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케어젠이 개발한 단백질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사이토카인 및 성장인자(Cytokines and Growth factors) 등 9종의 단백질 원료이다. 이 가운데 표피성장인자(EGF)는 현재 국제시가로 1g당 20만달러에 달하는 물질로 상처치유 의약품과 주름개선 화장품, 당뇨성 족부궤양, 위궤양 치료 등에 이용되고 있다.
정용지 사장은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화장품과 의약품이 결합한 코스메디컬(Cosmedical)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이토카인 및 성장인자들은 현재 유럽 및 미국 등지에서 피부재생, 주름개선, 여드름, 아토피, 건선, 탈모방지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쓰여 점점 그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