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원장 전윤철 http://www.bai.go.kr)의 전자감사(e감사) 시스템의 1단계 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6월 완료된 e감사시스템 정보화전략계획(ISP) 결과를 토대로 감사원이 공개한 입찰제안요청서(RFP)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은 △전자감사관리 △감사지식관리 △IT자료 수집·분석 △감사포털(EP) △감사교육관리 등 5개 시스템 개발과 홈페이지 성능개선이 주요 골자다.
총 59억7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에 이어 감사원은 오는 2005년과 2006년 2∼3단계 사업을 통해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행정자치부·조달청 등 연계가 가능한 기관과 시스템 연계를 통한 IT자료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 연차별로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총 9개의 e감사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감사원은 소프트웨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8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24일 사업자별 제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개발계획·개발·관리·지원 등 기술평가(70%) 및 가격평가(30%)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 1년 간의 일정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총 6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감사통합시스템(2005년)과 국정평가정보시스템(2006년) 프로젝트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ISP를 수행한 포스데이타를 비롯 삼성SDS와 LG CNS, 현대정보기술 등 중대형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수주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