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행정정보시스템, u캠퍼스 프로젝트 발주가 잇따르면서 대학정보화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원대가 언제·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유·무선 네트워크으로 얻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축에 나선 데 이어 한세대·한남대·상지대·한라대 등도 크고 작은 정보화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그간 대학 정보화 시장에서 두각을 보여온 대우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삼성SDS·LG CNS·SK C&C 등 대형 SI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가운데 쌍용정보기술·대상정보기술 등 중견 SI업체들도 디지털캠퍼스 환경에 필요한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는 등 대학정보화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경원대는 오는 2005년까지 학사 및 경영 관련 웹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의 유비쿼터스 시스템으로 전환한다는 방침 아래 다음 달 제안서 평가 및 프리젠이션 등 두 차례의 공개 심사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세대도 미래 지향적 교육 정보화 환경 구축과 효율적인 행정지원 정보체계 구축을 목표로 웹 기반의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내년 6월말 개통을 목표로 내건 한세대는 △ 업무 분석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표준화 △일반행정·연구·경영지원·모바일서비스 시스템 △대학 포털 △그룹웨어 및 전자결재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지대와 한라대는 정보시스템 및 IT 인프라를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운용하는 IT아웃소싱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공개, 이르면 이달 중에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남대와 호서대도 각각 웹 기반 입시 온라인 접수 시스템 및 수강신청 시스템과 초고속 전산망 구축 등 크고 작은 정보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돌입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