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타 앞에 불황 없다"

삼성전자가 불황극복의 일환으로 유명 연예인을 동원한 ‘스타마케팅’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고객접점 창구인 일선 대리점에서 전속모델이 참가하는 팬 사인회 및 일일 판매직원, 애장품 경매 등의 행사를 연중 실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타마케팅’의 첫 행사로 24일 제주와 일산의 유통점에서 김래원·윤소이·한채영 등 전속 모델들이 동시에 팬사인회를 갖고 수익금 일부를 해당지역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증하기로 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서울 및 대도시 중심으로 각종 행사가 진행돼왔지만 이번 행사는 전국 중소도시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영업사업부 마케팅팀 유병훈 그룹장은 이번 스타마케팅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기록적인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강력한 계기가 필요한 데다가, 상반기에 실시했던 몇몇 행사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효과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24일 시작해 제주·대전·부산·일산 등 전국 유통점을 대상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