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IT&T(대표 유상철 http://www.itnt.biz)가 필요한 자재 데이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도면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개월 간 총 2억 5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IT&T 도면생성시스템’은 제조업체에서 소유하고 있는 설계 도면을 데이터베이스(DB)화·디지털화해 제품과 치수 및 필요자재를 선택하면 DB에서 계산 처리돼 오토캐드(Auto CAD) 상에서 도면이 출력된다.
이 제품은 특히 도면에 들어가는 자재품을 일정 규칙에 의해 시스템화했기 때문에 손쉽게 도면을 그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설계업무 자동화나 설계도면 관리의 시스템화, 설계업무의 정확성 등을 기할 수 있다.
특히 이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닷넷(.Net)’ 기반의 도면생성 엔진인 ‘제너레이터 엔진’을 적용하고 있어 이식성이 좋고 PDA나 태블릿PC 등 다양한 시스템에서 구동할 수 있다.
유상철 사장은 “제조업체에서 설계도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기술인력이 필요하지만 기술인력들의 잦은 이직으로 기술 노하우와 경험·지식이 사장돼 버린다”면서 “이 제품은 기술인력을 신규 양성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