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풍력발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전라북도는 군장국가산업단지 서측 호안에 75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 발전기를 지난 2002년과 지난해까지 4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5·6호기 등 2기를 추가 설치해 최근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금까지 4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해 8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5·6호기의 전력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1억5000여만원으로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는 내년 말까지 4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2005년부터는 10년간의 장기계획으로 정부지원과 민자 등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총 40기를 새만금 일대에 설치해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풍력발전기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수입 대체효과와 함께 효율적인 국토 이용, 친환경 개발이라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사진설명:전라북도가 건설한 새만금 풍력발전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