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과학실험연구 활동 위주의 ‘국제청소년과학캠프(International Science & Engineerign Camp 2004 http://isec.sciencell.com)’가 26일 포항공대에서 막이 오른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과 포항공대(총장 박찬모)가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과학캠프는 26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8월 8일까지 2주간 포항공대 내에서 펼쳐진다.
이 캠프는 청소년들의 연구소 체험(Open lab)과 과학 실험 활동을 확대하고 해외 또래 학생들과의 국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돼 앞으로 2년마다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영국과 중국, 일본, 뉴질랜드, 이스라엘, 미국 등 7개국에서 17∼18세 고등학생 84명이 참가해 과학실험연구활동을 펼친다. 실험연구활동으로는 물리·화학·생명·기계·컴퓨터·산업공학·환경공학·화학공학 등 8개 분야에서 포항공대 교수 8명이 하루 3∼5시간씩 실험 연구 위주의 전문적인 지도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연구 활동 외에 최신 과학적 이슈나 주제에 대한 토론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국내외의 저명 과학자의 강연을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기업체, 연구소 견학, 태권도 수련, 홈비지팅, 경주 및 서울 관광, 한국의 밤 행사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의 수준과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