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ERP 지원사업’의 솔루션 공급업체가 최종 확정됐다.
한전은 지난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사업 참여를 신청한 ERP업체들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최종 공급업체로 21개사를 선정했다.
선정업체는 뉴소프트기술·더존다스·미래소프트웨어·비디에스인포컴·삼보정보기술·소프트파워·스티스·아이티솔루션즈·영림원소프트랩·우양정보시스템·인버스·중앙정보처리·창해소프트·첵프리·타키온소프트·투비시스템즈·포네트·한국비즈넷·한국비즈텍·한국소프트웨어써비스·한국하이네트 등이다. 한국전력은 대기업과 외산 ERP업체를 제외한 토종 ERP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시연을 통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ERP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사내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3년간 한국전력에 납품한 실적인 있는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전은 올해 약 78억원의 예산을 들여 ERP를 도입하는 업체 당 최대 1억원의 구축자금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늘어난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송환 한국전력 정보화추진처과장은 “그 동안 소규모로 일부 진행된 사업을 올해부터는 본격 확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 보다 사업규모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공급업체 선정을 마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솔루션 도입업체 신청을 받아 8월 안으로 업체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