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이 국제 영화제에서 잇달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RG애니메이션스튜디오(대표 김강덕·임아론)의 3D 단편 애니메이션 ‘아이러브스카이’가 지난 24일 도쿄에서 폐막된 ‘TBS디지콘 6어워드’ 공모전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특히 ‘도쿄국제애니메이션페어(TAF) 2004’의 그랑프리, ‘아프리카 아프리카(동우애니메이션)’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심사위원 대상, ‘오세암(마고21)’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또 A.I.M프로덕션(대표 박재모)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탈(The Mask)’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아이 러브 스카이’는 스카이 다이빙을 좋아하는 만능 스포츠맨 ‘빼꼼(백곰)’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4분 5초짜리 단편이다.
한편 ‘TBS디지콘 6어워드’는 일본의 지상파 방송 TBS가 지난 2001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영상관련 신인 아티스트 및 작품 공모전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