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속기 여름학교` 개최

우리나라와 일본의 입자가속기 전문가와 젊은 과학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한국원자력학회·포항가속기연구소·일본원자력학회와 공동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제 3회 가속기 여름학교(The 3rd Accelerator Summer School of Proton Engineering Frontier Project)’를 연다.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국내 12명, 일본 10명의 입자가속기 전문가들이 67명의 젊은 한·일 양자(Proton) 전공 엔지니어(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입자가속기 기본원리 △빔의 이용 및 산업적 응용 △방사선 차폐기술 등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이론 강의에 머무르지 않고 실험을 병행함으로써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 분야에 입자가속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핵자료 평가기술에 대한 워크숍, 포항가속기연구소·포항제철·양성자가속기 등 시설 견학을 통해 한·일 젊은 인재들의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우리나라 포항공대생들을 비롯해 일본에서 동경대·동북대·구주대 등에서 20명의 수강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