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 아시안게임 종합정보시스템 수주

 쌍용정보통신(대표 강복수 http://www.sicc.co.kr)이 총 5100만 달러 규모의 제15회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대회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최근 카타르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로부터 사업투자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획득, 다음 달 21일까지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정보통신은 오는 2006년 12월 대회 개막이전까지 △ 대회관리시스템 △ 경기결과시스템 △ 경기지원시스템 △ 인터넷정보시스템 △ 패밀리정보시스템 △ 통합관리시스템 등 6개 분야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돌발상황에서도 전산장애를 방지할 수 있는 무장애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 사업 수주를 위해 쌍용정보통신은 2004 아테네올림픽 SI 사업자인 프랑스의 아토스 오리진(Atos Origin) 등 세계적인 스포츠 SI 전문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대회종합정보시스템 사업을 비롯 2002 한일월드컵 대회운영관리 시스템과 2003년 대구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종합정보시스템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입찰에 참가,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장정호 쌍용정보통신 스포츠사업팀 부장은 “세계적으로 각종 스포츠 관련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어 개척해야 할 시장이 많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하우와 경험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