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김종희)이 국내 e헬스 산업의 홍보대사로 나선다.
26일 전자거래진흥원은 오는 10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3회 한-핀란드 정보통신기술(ICT) 워크숍’에서 주요 의제로 ‘e헬스’를 채택, 국내 e헬스 산업의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e헬스 산업 촉진을 위해 법제화를 추진하다가 의료계의 반발에 부딪힌 핀란드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최근 e헬스 관련 전문가 위원회가 구성돼 집중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간 국내 추진 현황에 대한 집중 조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ICT워크숍을 통해 핀란드 측과 e헬스 국제교류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관련 부문의 국제 표준화 등도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자거래진흥원 관계자는 “핀란드 현지에서 앞서 진행된 국내 e헬스 산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e헬스 산업의 유럽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할 예정”고 말했다.
한편, 한-핀란드 ICT워크숍은 지난 2001년 전자거래진흥원과 핀란드의 정보사회개발센터(TIEKE)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열리고 있으며 산업자원부와 핀란드 상공부가 후원하고 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