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이 올 상반기 매출액은 4150억원, 렌털·멤버십회원은 307만명(렌털 270만, 멤버십 37만)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판매대수로는 렌털판매가 지난 상반기 50만대를 넘어섰으며 이 중 정수기가 17만6000대, 공기청정기 14만5000대, 비데는 10만7000대, 연수기는 7만2000대를 기록했다. 과거 정수기가 제품 렌털판매의 대다수를 이루던 것에 비해 제품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연수기는 올초 예상치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기록해 웅진코웨이개발 제품들이 "웰빙 가전"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웅진코웨이개발 박용선 대표는 “각각의 제품들의 판매 증가율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뤄 앞으로 웅진코웨이개발의 높은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추세로 간다면 2004년 매출액 1조원 달성과 렌탈 회원 300만 돌파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1989년 설립, 지난해 매출액 8271억원, 순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