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거래소·한국증권업협회·한국선물거래소·코스닥증권시장 등 4개 증시 유관기관은 26일 각각 회원 및 주주총회를 열고 통합거래소인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설립을 위한 합병안을 승인했다.
4개 기관은 지난 15일 기관 대표 간 합병 계약 체결에 이어 이날 회원·주주총회에서도 합병안이 통과됨에 따라 △채권자보호절차 △창립 총회 △재정경제부 장관에 대한 합병 승인 신청 등 통합거래소 설립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통합거래소는 이르면 10월께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코스닥증권시장의 주주인 동서·산업·장은증권 등 파산 증권사들이 파산절차 이행 차원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함에 따라 합병비율(안)이 당초 △증권거래소 82.597% △증권업협회(코스닥위원회 포함) 0.725%) △선물거래소 4.157% △코스닥증권시장 12.519%에서 △증권거래소 82.627% △증권업협회(코스닥위원회 포함) 0.725% △선물거래소 4.159% △코스닥증권시장 12.487%로 소폭 조정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