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녹스가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식각 장비
영국계 반도체 장비업체인 옥스포드(대표 짐후친스)가 나녹스와 손잡고 국내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나녹스(대표 조성범)는 27일 나노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 영국 옥스포드와 국내 독점 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컴파운드(Compound semi)· 광통신(Photonics)· 나노 테크놀로지와 관련해 연구소와 학교 등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영국 옥스포드(Oxford instruments plasma technology)사는 나녹스를 국내 에이전시로 내세워 한국 시장 개척에 나서게 됐다.
나녹스는 내 달부터 드라이 에처(Dry etcher)· PECVD· 론 빔 에츠(Ion beam etch)· 디포지션(Deposition) 등 전세계 나노 관련 연구소에 공급한 반도체 장비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 회사 조성범 대표는 "옥스포드는 앞으로 동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지난 해 아시아 본부를 싱가폴에서 상하이로 이전했다. " 라며 "이번 제휴로 좀 더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 사는 나노 관련 전문 반도체 원천 기술업체로 미국 언식스(Unaxis), 영국 STS와 함께 화합물 반도체·광통신 분야에서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주요 메이커 중의 하나다. 나노 분야는 지난해부터 정부가 나노 분야 핵심 기술 연구와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형 국책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전국 지자체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있는 사업이다. 문의 (031) 602-4260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