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ISP) 소니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가 IMJ코리아와 온라인 서비스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한국 인터넷 시장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넷이 한국에 선보일 서비스는 커뮤니티 기반 육성 시뮬레이션 서비스 ‘리브리’와 홈페이지 부가 서비스 ‘하봇’이다. 리브리는 다양한 캐릭터의 사이버 동물을 키우면서 채팅 및 온라인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토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라고 소넷 측은 설명했다. 더욱이 현재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홈피 기능도 갖추고 있어 기존 ‘다마고치류’의 단순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닌 휴대폰이나 전자 메일과 같은 커뮤니케이션툴로서 타 이용자와 자연스런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할 수 있다.
현재 리브리는 일본에서 하루 접속자수가 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봇은 주로 접속수 및 링크 등 개인 홈페이지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능을 가진 홈페이지 부가 서비스다. 하봇은 하박스에 살면서 홈페이지 방문자수를 확인하는 카운트 기능, 방문자의 이름을 확인하는 게스트북 기능, 그리고 하봇 이용자 홈페이지 간의 상호 링크 기능도 가지고 있다.
한편 소넷은 소니,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및 소니 파이낸스 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회사로 포털사이트 외 위성 방송 채널도 가지고 있다. 소넷은 그동안 IMJ코리아를 통해 수입한 국내 드라마 ‘그 햇살이 나에게’ ‘나쁜 친구들’ ‘유리구두’ 등을 포털과 방송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 ‘한류 채널’의 대표주자로 통하고 있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j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