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우수 상품은 여기에 다 모였다.’
충청북도와 청주·충주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충북 인터넷 쇼핑몰(CB Mart·http://www.cbmart.net·사진)’은 이 지역의 대표적인 온라인 사이버 백화점이다.
지난 97년 전국 최초로 전자상거래 쇼핑몰 사이트로 개설된 이후 8년째 지역 우수 상품의 판로 확대에 지렛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 백화점의 가장 큰 특징은 충북에서 운영되고 있는 200개에 달하는 쇼핑몰을 백화점에 입점시키듯이 고유 브랜드와 도메인을 그대로 유지한 채 카테고리별로 분류, 입점시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사기 위해 여러 곳의 쇼핑몰을 찾아다니지 않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 충북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패션·의류 △컴퓨터 △스포츠 △건강 △생활용품 등 각 분야에 걸쳐 1만2000여개의 제품을 등록, 온라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명품전 코너’에는 충북도와 각 시·군에서 추천된 명품만을 선정,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벼룩시장’과 ‘공동 구매’코너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온라인 상태에서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물건을 사고 파는 벼룩 시장은 지역민이 자주 들르는 온라인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밖에도 ‘쇼핑 기획전’과 ‘신상품’ ‘이벤트’ 코너 등을 운영,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값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쇼핑몰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무역 지원 사이트와의 연계를 통해 전자 무역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