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업 육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1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펀드가 조성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다날, 네오위즈 등과 함께 ‘일신음악엔터테인먼트 전문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신창업투자가 운용할 이 펀드의 60%는 공연을 포함한 음악콘텐츠 분야에, 나머지 40%는 영화와 게임 등 기타 문화콘텐츠 분야에 사용된다.
음악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하는 펀드가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온라인 유료음악서비스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합 측은 1차연도에 총액의 40% 이상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3년 안에 전체금액의 90% 이상을 소진할 계획이어서 시장의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 펀드에는 문화콘텐츠진흥원(25억원)외에 네오위즈의 및 자회사 아인스디지탈(25억원), 다날(20억원), 음반사 티엔터테인먼트(15억원), 일신창투(10억원), 일본 연예프로덕션 호리프로(5억원) 등이 투자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특별조합원으로 활동하며 이 펀드가 출자사 외에도 다양한 문화콘텐츠 업체들에 활용될 수 있도록 투자검토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