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과 조선대, KT전남본부가 ‘금남벤처밸리’ 활성화를 위한 힘을 합쳤다.
지난 2001년 10월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금남벤처밸리에 위치해 있는 이들 3개 기관은 최근 산·학·관 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해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벤처창업관 공동 활용 △국책사업유치 공동기획단 운영 △실버 무료인터넷 교육실시 △지역주민의 소득 및 복리 향상 △문화수도 육성 지원 및 지역문화예술 진흥 △도시개발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지원 등의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선대와 동구청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학생창업회사가 벤처타운에 입주할 경우 임대료 인하 등 특혜를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대학에 설치할 예정인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구정 및 벤처기업 홍보소식을 게재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금남벤처밸리에는 60여개의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KT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동구벤처타운 및 동구벤처빌딩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