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전자(대표 정문식 http://www.erae.com)는 디지털TV 제조 및 판매와 관련 신기술 개발·조사 등을 위해 영국에 유럽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레전자는 해외 디지털TV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지난 달 초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 유럽법인을 설립함으로써 미국·유럽 양대 지역에 대한 디지털TV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특히 유럽법인을 디지털TV 수출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함과 동시에 현지 생산기지로서 안정적인 제품공급과 신속한 AS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유럽지역에 완제품을 직수출할 경우 14%에 해당하는 높은 관세를 물어야 했으나 현지법인을 통할 경우 물류비를 감안하더라도 약 6∼8% 정도 관세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