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7월 수상작

 ▲알서포트-리모트 콜(Remote Call)

 알서포트(대표 박해선 http://www.rsupport.co.kr)의 ‘리모트 콜(Remote Call)’은 인터넷을 통해 고객지원, 민원서비스, 유지보수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PC원격 지원 프로그램이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상대방의 모니터를 똑같이 보면서 문제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리모트콜의 원격지원 시스템은 중소 규모의 소프트웨어개발업체를 위해 개발됐다. 소프트웨어를 수출한 후 현지의 사용자가 SW 기능장애나 궁금한 점을 전화로 문의해 올 때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됐다. 특히 기존의 원격제어는 IP주소나 포트(Port)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리모트 콜은 화면이 연결된 후에도 고객의 동의서를 받아야 화면제어나 파일전송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외산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 외산 제품은 화상미팅이나 컨퍼런스와 같은 비싼 솔루션의 일부 기능으로 탑재돼 있지만 리모트 콜은 원격지원서비스만 단독으로 지원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리모트 콜은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웹페이지에서 아이콘만 클릭하면 자동으로 원격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객지원에 대한 접속과 관련 정보를 남겨 기간별, 제품별, 유형별로 통계를 산출할 수 있으며 고객의 불편한 점을 상담일지로 작성해 업무개선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관리도구도 제공한다.

<인터뷰-박해선 사장>

-제품 개발 배경은

몇 년 전부터 IT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전자상거래, 교육, 민원서비스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출장이나 방문 서비스 위주였던 고객 지원도 인터넷을 통해 즉시 제공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서버 관리용 원격제어 프로그램은 절차가 복잡하고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이 불편했다. 이에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

- 국내외 주요 경쟁제품과의 차별성은

웹에서 원격제어를 하는 미국 제품이 있으나 화상미팅이나 컨퍼런스와 같은 대형 솔루션의 일부 기능으로 되어 있어 도입 가격이 큰 부담이 된다. 반면 리모트콜은 ‘원격지원’만 단독적으로 수행하는 도구(Tool) 성격이 강하고, 웹페이지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이미 운영 중인 IT 콜센터나 헬프데스크에 무리 없이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제품 영업 전략은

리모트 콜은 지금까지 국세청, 금융감독원, 농림부, 삼성전자, 하나로통신, 한글과 컴퓨터 등 공공기관부터 벤처기업에 이르는 300여 기관에 공급됐다. 이를 토대로 원격지원서비스가 필요한 부문을 더욱 넓혀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올해 1분기에 이미 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내수 20억원, 수출 5억원을 합해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출 현황 및 계획은

최근 일본에 있는 오오츠카상회, 넷월드 등의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맺어 내년부터 수출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밖에도 미국, 싱가포르, 중국 지역은 삼성SDS와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신제품 개발 및 출시계획은

IT 콜센터 시장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현재 CTI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 향후에는 화면녹화(Screen Recording) 등의 고급 옵션을 추가한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팅크웨어-폰나비(Phone-Navi)

 팅크웨어(대표 김진범 http://www.thinkwaresys.com)의 ‘폰나비(Phone-Navi)’는 휴대폰을 이용한 차량항법 시스템이다. 핸즈프리 겸용 GPS 거치대만으로 완벽한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며 초기 구매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폰나비는 차량운전자나 보행자들이 초행길이나 복잡한 도로에 진입할 때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휴대폰의 화면에 표시해주고 주요 회전지점마다 음성으로 경로를 안내해 준다. 폰나비는 비싼 내비게이션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제품이다.

 요금 또한 경로 검색 한 건당 300원의 정보 이용료만 부과되므로 필요할 때만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경로 이탈 후 다시 지도를 탐색할 때에는 정보이용료가 부담되지 않는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목적지의 명칭 또는 주소 입력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상세한 지도와 실시간 음성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초행길 안내, 최근에 건설된 길 안내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도의 축소 및 확대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2004년 2월 기준으로 10만개에 달하는 목적지 명칭 검색이 가능하며 이후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폰나비는 맵 디스플레이 방식의 지도를 구현한다. GPS수신기가 내장돼 있는 거치대를 구입하면 통신을 통해 지도데이터 및 정보데이터, 프로그램을 직접 업데이트받을 수 있다.

<인터뷰-김진범 사장>

-제품 개발 배경은

휴대폰의 보급률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휴대폰을 이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또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휴대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 영업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위치기반시스템(LBS)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형성의 기대효과와 실질적인 시장개선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2004년 2월부터 SK텔레콤의 네이트(NATE) 메뉴를 통해 폰나비(Phone-Navi)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장 진입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앞으로 통신회사들과 협력을 추가로 구축하고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올해 5월까지 9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출 현황 및 계획은

2002년 8월 내비게이션 엔진 및 소프트웨어를 그리스의 오토헬라스사에 수출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미국 등지에도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 및 출시계획은

소비자와 시장이 요구하는 위치기반 신기술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휴대 단말기와 결합한 일체형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협력사들과 함께 시장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심사평 황종선 심사위원장

 일반소프트웨어부문 수상제품인 ‘리모트콜(Remote Call)’은 고객지원 및 민원서비스 분야에서 상담원이나 고객 모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웹에서 아이콘만 클릭하면 상대방의 화면을 공유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한 PC원격지원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화면공유 및 원격제어, 상담정보 관리 등의 주요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웹페이지에서 아이콘만 클릭하는 것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를 잘 모르는 어린이 및 일반인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이 연결된 뒤에도 고객의 동의서를 받고 화면제어나 파일전송을 하도록 돼 있어 고객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웹페이지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이미 운영 중인 IT콜센터나 헬프데스크에서 무리 없이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제품 출시이후 국세청, 금융감독원, 농림부 등 공공기관과 삼성전자, 하나로 통신, 우리은행, 삼성증권 등 대형사이트에 공급돼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의 상장기업인 ‘산텍(SANTEC)’과 총판계약을 맺고 일본에 수출을 했으며 향후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등 올해 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부문 수상제품 ‘폰나비(Phone-Navi)’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통해 지도를 상세하게 볼 수 있는 내비게이션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휴대폰만을 이용한 항법시스템으로 차량운전자나 보행자가 길을 찾을 때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주요 회전지점마다 음성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기존 내비게이션 제품이 음성과 화살표만으로 안내를 해주던 것과는 달리 휴대폰 상에 전국의 지도 및 주요 건물 등이 자세히 제공되기 때문에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한 종류로 제한돼 있는 해외의 휴대폰과는 달리 이 제품의 서비스는 다양한 플랫폼 적용이 가능해 여러 가지 단말기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올해 4월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과 더불어 해당 소프트웨어의 매출이 65억원을 기록 중이며 위치기반시스템(LBS)시장의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따라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