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120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과 풍력 등 환경친화적인 대체에너지(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나선다.
전북도는 차세대 대체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전지를 개발해 지역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차원의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태양열·광을 이용한 그린빌리지 사업과 공공 및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신·재생에너지혁신센터 및 실증연구단지 조성, 새만금 풍력발전단지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1단계로 올해 신·재생에너지 혁신센터 및 실증연구단지 타당성 용역 2억원, 부지 매입 78억원, 태양광·열 에너지시범 사업에 60억원 등 모두 1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2008년까지 총 9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연구센터 건립, 창업보육센터 건립과 국내에 산제한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새만금 방조제에 내년까지 1단계로 조성중인 풍력발전기 10기에 이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2단계로 민자를 유치 40기를 추가로 설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방침이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