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객관적인 정보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2004년도 기업정보화 수준평가사업’이 이달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정통부와 공동으로 매년 기업의 정보화수준을 평가해온 기업정보화지원센터(센터장 임춘성 연세대 교수)는 최근 기업정보화수준평가 전문위원회(IT Professional Committee)를 발족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기업들부터 참가신청을 접수받아 10월 방문실사 및 최종심의회를 거쳐 오는 11월에 시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정보화 수준평가사업은 국내 전통산업과 IT기업의 정보화 수준을 진단해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하는 국내 대표적인 정보화평가 사업으로 기업정보화 수준 평가시스템인 ‘EIII-2004’를 활용한 설문평가와 함께 외부 전문가의 방문실사 등 현장 중심의 평가가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IT기업 평가를 기존의 전통기업 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IT기업의 기술수준 등 서비스제공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을 개발, 적용해 우수 IT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또 IT기업 참가대상을 국내기업으로 제한, 국내 IT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정보화 향상 및 신기술 도입에 기여한 외국계 IT기업을 선정해 공로상을 시상키로 했다.
임춘성 기업정보화지원센터장은 “평가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사례들은 디지털지식경영대상 시상식과 기업정보화백서 출판 등은 물론 매년 개최되는 기업정보화포럼을 통해 기업 정보화 추진을 위한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되고 평가 과정에서 획득하는 각종 정보화 지표도 정부의 기업정보화 정책 수립 및 시행 과정에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정보화 수준평가사업은 참가비용이 무료이며 참여기업은 기업정보화 진단리포트 및 결과보고서를 통해 자사 정보화 수준을 진단받게 된다. 문의 730-8428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