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정보 전문 제공업체인 다나와(대표 성장현·손윤환 http://www.danawa.co.kr)가 개인간 상거래 보호 장치를 한층 강화한다.
이 회사는 사이트 입점업체들이 허위로 가격을 올리거나 개인간 거래시 사기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전자보증서비스 수수료를 인하하고, 개인들에 대한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다나와는 오는 3분기부터 서울보증보험과 협의해 입점 업체들이 100% 보증보험에 가입토록 유도, 사이트 내에서 이뤄지는 상거래의 안전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다나와는 지금까지 매매 보호차원에서 전자보증서비스를 도입, 운영해 왔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 가격의 1%라는 보험수수료가 부담으로 작용해 이용량이 기대에 못미쳤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이 달부터 전자보증서비스 수수료율을 1%에서 0.5%로 대폭 낮췄다. 이로써 종전에는 200만 원짜리 노트북을 구매할 경우 202만 원이 결제됐으나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하면 200만 6220원에 매매보호를 적용받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또 개인간 상거래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서울신용평가정보와 제휴해 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회원 가입시 실명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명 확인을 거친 회원에 대해서는 회원장터 게시물 등록시, 실명확인 마크를 부여해 신뢰도를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이 회사는 3분기 안으로 입점 업체들이 서울보증보험에 모두 가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