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故 정몽헌 회장 1주기를 맞아 인터넷 추모 사이트(http://www.chungmonghun.pe.kr)를 개통하고 ‘추모의 나무 가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추모 사이트에는 정 회장이 추구했던 국가와 민족의 공동번영에 대한 희망을 상징하는 ‘추모의 나무’가 세워져 있으며, 네티즌들이 사이트에 추모글을 올리면 희망의 잎사귀가 하나씩 열린다.
현대그룹 측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전문경영인이자 남북경협사업의 개척자인 정몽헌 회장의 큰 업적을 되돌아보고, 고인의 뜻을 우리 경제의 희망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바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오는 4일 정 회장 1주기를 맞아 현정은 회장 및 계열사 임직원, 신입사원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과 금강산 추모비를 찾아 추모식을 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