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천안시 목천면에서 열리는 ‘사랑의 집짓기(Habitat) 2004’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가 지난달 22일 그룹 차원의 봉사단을 발족한 이후 처음 갖는 활동으로 최태원 SK㈜ 회장과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4명과 임직원 등 총 70여명이 2개조로 나뉘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자원봉사를 한다.
SK는 이번 행사에 2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건축현장에 참가해 4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건물 1채를 짓는다. 2일에는 SK㈜ 신헌철 사장과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이 참가하는 등 이번 행사를 위해 CEO들은 휴가 중 하루를 반납, 매일 교대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최태원 회장과 조정남 부회장은 6일 건축현장의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가한 뒤 입주자에게 열쇠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